긴장마로 인해 일주일여만에 당곡마을로 가는 산책길을 찾았다, 그새 훌쩍 커버린 풀들이 내딛는 발길에
이슬을 적신다, 몇걸음 지나니 흠뻑젖은 신발은 무거워지지만 더욱 짙어진 숲속에서 이름모를새들의
아침을 여는 �은소리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마른낙엽을 적신지 며칠짼지 기다렸다는듯이 하늘을향해 우산을 펼치는 버섯은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숲에서 풍기는 아침향기는 아내의 환한웃음과 겹치며 행복한 하루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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