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릉천의 여름막바지 말복이 일주일이 지난 엊그제 일요일 불볕 더위는 여전히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마을 인근의 하천에는 발디딜틈이 없는 피서객들로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13.08.21
텃밭에서 온 세상을 꽁꽁 얼어 붙일 것 같던 추위도 겨울이라는 계절의 임무를 다 한 듯 엊그제 늦게나마 절기에 맞추는 시늉을 하면서 밤 새 비가 내렸다, 햇볕은 텃밭에서 따사로이 부서지며 밭두렁 가장자리에 모여 잇는 지난겨울의 낙엽들은 어느새 뒤척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 항상 이때..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12.03.18
창문너머 텃밭에서 8 ********** 창문너머 텃밭에서 7 계절은 누군가가 전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것이다 때로는 귓볼을 스치는 바람을 또는 얼굴에 부딧히는 햇살에 가을걷이에 서두르는 할아버지의 손길 창문너머의 텃밭 그림은 계절이 한걸음 다가서는데 아랑곳 하지않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높푸른 하늘로 흐트러..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10.10.22
더위를 식혀주는 곡릉천 말복이며 휴일인 어제 한낮에는 곡릉천의 피서객들은 더위만큼이나 축쳐진 제방둑을 오가는 차량들로 인해 하루종일 몸살을 앓으며 잠시나마 땀을 식히며 '한 여름은 그래도 이런 맞이 있어야 한다'면서 천천히흐르는 물에 웃음을 함께 실려 보내고들 있었다. ************참고사진: 도시근교에서 즐기..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