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내린비는 이제 더위를 한풀 꺾는 바람까지 불어준다.
텃밭 가장자리에서 한여름의 뙤약볕을 맞으며 말라버린 옥수수대를
난 힘차게 뽑아내는데
집사람은 가을 배추모종을 낸다,
밤나무 가지에서 들리는 매미와 청개구리의 우는소리가
오늘은 왜 낮설을까
바람을 타고 날라온 호랑나비가
개나리 울타리를 맴 돌을때
집사람은 모종삽을 잠시내려놓더니
어머님을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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