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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난서스

서핑 2008. 3. 20. 22:04

     에스키난서스Aeschynanthus                            립스틱(Aeschynanthus) 2008-02-12

                           에스키난서스 Aeschynanthus, 네마탄사스, 트리쵸스포륨 2007-01-13

 요즘 우리 화훼농가들의 하루는 잠시도 숨 돌릴 틈이 없다, 물론 평소에 다니던 산행도 이럴 땐 일정을  잠시 뒤로 미뤄 놓을 수 밖에 없다, 며칠 전 요양원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머리가 너무 길어 어떡해 된 일인가  생각하며  선생님들께 물어보니 항상 때 를 맞춰 봉사를 하시던 미용사가 요즘은 어찌된일인지 소식과 발길이 없다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어떻게 연락도 안되니 무슨 어려운 일이 발생된 것 같다고 한다, 괜스레 내 마음이 자꾸 그 어르신들의 긴 머리에 신경이 쓰인다,  서툴지만 얼마 전 부터 내 머리를 잘라주는 집사람에게 부탁해봐야 겠다, 아니면 결국 시설의 예산이나 어르신들의 호주머니를 비워가며 머리를 손질하셔야 할텐데..... 오늘은 이웃농가에 잠시 들러  헹긴분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꽃을 보고는 이렇게,,,,,,,,,,,,,,,,, 마음이라도 좀더 활짝 피어나게 해야 요양원의 그어르신들께 더 좋은 마음을 전해줄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어르신들에게 봄은 이렇게 에스키난서스의 꽃처럼 예쁘게  닥아가면 좋겠다, 입술을 발갛게 물들이도록 그리고 행복해 하시도록 환한 웃음도 듬뿍 넘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