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室內植物)/Begoniaceae

이름없는 "강아지"

서핑 2014. 7. 29. 17:05




얼마전에 고니품종을  교환할경우에  어린묘들은 되도록이면 삽수 본잎을 붙여서 

교환하는게 성장에 좋다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한적이 있습니다, 내공이 깊으신 분들은 별 문제 없으시

겠지만 처음에 이웃에서 소개한 고니들에 유혹으로 어느새 하나 둘 고니들을 만나고 싶어지면  

정보가 부족해 앞 뒤 생각없이 우선 새로운 고니들을 갖고 싶어 진다고해요, 

그래서 잠깐 고니들에 초보적인 정보를 나눠본겁니다,


이런 경우도 있어요 너무 좋아하다보니 베고니아 이름만 붙여도 갖고 싶어진다고 해요,

예를들어  애완견 센터에서 족보는 잘 모르겠는데 '강아지'라고 하며 소개를 하고 있어요, 참  ~~재미 있어요

 여기저기 이름이 뭐냐고 알아보며 "이거다 저거다 사이다다 콜라다" 아니다 그럴꺼다, 

별거아닌데 뭘그래요 ~ '베고니아'가 좋으면 그냥 좋은거지 뭐~~ 이름이 뭐 중요해 모른다고 자랑하는데 

모임에서 그러더군요 아니 그건 보신탕집에서

아무거나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그러는것 아냐유? 



그럼 이름을 알면서 지켜보는 건 또 무슨 심뽀냐 ? 

꽃이 피어야 확실한 동정이 되는 거다, 비슷비슷한게 얼마나 많으냐~~

그리고 이름표 없어도 그냥 넘어 가잖아유~

 아니지 아니지요 

한두푼 가는 게 아닌데 무지랭이처럼 다뤄서 이렇고 저렇고 그렇게 생긴"갸"라고 호칭하면 되남요, 

1970년대 엔 그 정도로 되었어요

80년초엔 바이올렛 수십여종이  '불루보이' '마제스틱'등   이름표가 다 붙어서 애호가들 손에 전해 졌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  아 !  가치가 떨어져서 그럴까요?  

하기야 그땐 바이올렛 12센티화분 1500원 했으니  고니 맛소니아는 1200원 하구여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요,  화폐가치를 따져야 할것 까지는 없져?

가치를 떨어트린건 어디까지나 공급자 자잖아유 

오메 어떤이는 술 발에 정부의 농업정책 때문이라고 하네유~ 그건 큰 오산이쥬 술깨면 아마 달라질거유~~


베고니아 이름을 모르면 꽃이라도 피워보고 함께 사진을 올려 물어보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아니면 급하게 풀어 제껴야 할 사정이 있는 걸까요? 

그래도 그렇죠 애호가들의 격이 있는데 얄팍한 쩐냄새에 그냥 슬쩍 넘기면 어떡해유?

그렇 잖아유 앞에가는사람들  슬쩍 따라 가는거죠 되면 좋고 안되면 본전이구유

좋은게 좋죠  무더운 여름을 이기려면 두리뭉실 넘기죠 

단 이런걸 그래도 쬐만 알고있으이 

지금 애호가들의 정보교류도 살펴보면 앞서가는 해외매니아들에 길을 따라가고 있어요

아주 까까운 일본의 식물 애호가들도 몇 년전에 해외구매대행이 불었던 바람이라구요, 

저멀리 아주 다른 모양의 문화도 고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아요 

흔한건 말고 귀한걸 같고싶다는 ~~~정보는 습득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해석이 다르거랑유~~~

복놀이에 있었던 대화록 정리해유 ( 2014,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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