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에 대해

(지금 준비중인 사진)

오랫동안 화훼농업에 종사 하였지만 최근에 와서 겪는 애로사항은 작부계획에 의해 생산된 수량들을 재고 없이 출하하고  다음 작기를 다시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화훼농가들이 겪는 공통된 애로사항 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신상품이라도 그 소비량을 예측하기는 참 어려워요,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계약재배도 아닌데 시장성이 괜찮다 하면 홍수출하에 한몫들하며 더 어려움을 겪지요, 더구나 여러 과정을 거쳐 시장을 만들면 또 따라하며 선도농가의 노력은 물론 결국 어려움을 함께 겪으려 하기도 해요, 그러나 많이 팔면 많이 버려야 한다는 공식이 반복 되어선 곤란하지 않겠어요? 예약은 그저 순서이며 샘이 만들어 내고자하는 는 수량일 뿐이에요, 어느 분께서 예약하시고 당첨 운운하면 너무 부끄러워요,  배송될 때 결정 되는걸 미리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적정 가격에 적정수량을 공급 하는게 우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예약을 하고 재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론 애호가들이 적정수량을 제시하고 가격을 조절하면 더 좋지만 아직 성숙되지 않은 분위기에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군요, 아직 품종확보를 위해선 좀더 시야를 넗히는데 투자를 해야하구요,

불로그에 소개되는 다양한 품종들은 대부분 소량입니다, 그런데도 페기처분 되는 것들이 있지요,

노력의 결실이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요, 혹시 예약하신 후에 차례가 안 된 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원하면 꼭 품을 수 있도록 해 볼께요, 가격도 공급량에 따라 조절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런 계획이 잘 이루어지면 애호가님들이 원하는 다양한 실내식물들을 소개하며 확보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