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室內植物)/분화(盆花)식물

런너식물들은

서핑 2018. 8. 7. 11:03




K님!

폭염주의보의 연속이군요 이렇게 더위를 두려워 해보긴 처음입니다

그러다보니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집에선 하루 한 두 시간은 목재의 거실 바닥에 꼼짝 않고 드러누워 지내기도 합니다

바닥이 시원하기 때문이지요, 온실 온도는 더이상 낮출순 없고 외부 온도와 같이 가는걸로 만족하고 있읍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햇빛을 찾아 갖은 수단을 다하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아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런너 식물들이 자생지에서 제일 낮은 자세로 땅바닥을 기는 것은 왜 그렇겠어요

자식들을 독립시키기 위해선 제일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우린 이런 식물들을 한정된 공간 즉 화분에서 키우며 서로 교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런너가 하나 둘 발생되어 점점 커가는데 독립이 늦어지면 어미는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자생지에선 쉽고 빠르게 런너의 눈은 땅과 접촉하여 새 가정을 이뤄 가고 있을텐데요

런너는 적당한 크기가 되면 화분 안쪽으로 유인하던가 새롭고 부드러운 흙이 담긴 보급자리를 만들어 줘야

어미의 부담을  줄여주고 더 아름다운 잎을 만들수 있을것입니다

혹 헹잉용으로 기르고 싶으면 우선 모주가 여러개 되도록 만드신후 충분한 영양의 개체가 되어야 많은 자식들을 보살필 수 있읍니다

많은 품종을 소유하려는 목적이 아닌 이상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오랫동안 서로 바라볼수 있는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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