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빈집

서핑 2008. 2. 19. 13:44

  빈집

 도시 개발로 정든 지역을 떠나기 시작한 삼송지역은 이제 마을 곳곳이 텅비어가기시작 하고 있다,

아침이면 붐비던 약수터의 전경도 이젠 가끔  쓸쓸함을 감추려는듯 낙엽이 뒹굴며 바람을 앞지른다,

새해들어 한달내내 아침온도가 영하라 그런지 샘물에서 내미는 작은 물줄기를 받아 삼키던 팻트병이

토해내 떨어져 만들어진 얼음 조각은 아주 투명스러워  어느새 순식간에 수십년전 춥디추운 겨울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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