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rious frogs/마음으로 읽는 글

종 !

서핑 2014. 9. 5. 18:10




글쎄 언제 부턴가 

네가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아 지난 어린시절은 그럼 널 미워했다는 것이 아니다, 오해 말아라

그시절 사랑은 지금 사랑과 다르다  사랑이 다 똑 같은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이렇게 인생 이순(耳順)을 넘기니까 그런지  내 아버지 그러니까 너에 할아버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귀에서 맴 돈단다

무슨 말씀이냐고 묻지말아라, 훗날 너의 얼굴을 보며 가까이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들려주겠다.

내일 모래가 추석인데 수행중인 업무로 출장중이라 전화가 안 될수도 있다는 너의 안부를 들으며

오늘 하루종일 네 생각으로 즐거웠구나, 아니 행복이 혹시 잘못될까 두렵기도 했다.

옛말에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어 그저 노파심이 생기나 보다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모두 해결해주는  네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간 내가 쌓아온  경험으로 계획하던 일들을 네가 도와주는 덕택에  

시대의 변화를 맞춰 갈수 있도록 도아주는 너 때문에 정말 신바람나는 일들이 펼칠수가  있구나

정말 고맙다, 네가 이억만리 먼곳에 있어도  옆에 있는것 같이 매일 도와 주는 너의 정성에 엄마와 난 

보람찬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구나,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너와 아스미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과도 같다는 걸 잊지말아라

 이게 꿈이 아닌가? 

추석 잘 지내마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