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室內植物)/African violet

'로얄프린스' 미니바이올렛

서핑 2015. 10. 1. 11:58

 

'Dlores Royal Peince'

Lee 님!

수년전 필라델피아의  이웃 작은도시에서 열린 전시회 그곳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로얄프린스' 입니다  첫꽃만 피었을 땐 왜 홑꽃이냐고 궁금해 하시길래  "다음에 피어나는 꽃들까지

더 두고 보셔야죠" 라고 하면서도 틈만 나면 이름찾기에 바쁜 집사람은 이젠 입사귀만 봐도 감을 잡아가기

시작하네요,  세미더블에 가까운 겹꽃입니다,  그래서 우린 이웃을  사귈땐  첫만남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만나볼수록 지켜볼수록 진국인 이웃이 있다는걸 깨달았읍니다, 이웃의 처음 실수가 선입견이 되지 않도록 좀 더 지켜보며

그 이면도 볼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스스로 여유를 가져야 하는것 아닐까요?

꽃잎이 다섯장인 홑꽃과 그이상 만들어져가는 꽃잎,  아직도 필 꽃이 많이 있으니까요

아마 내년 이맘때 쯤엔 이름 값을 하며 주위에 시선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