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음파 발생 개구리 발견

초음파 발생 개구리 발견

어떤 종류의 개구리는 초음파를 발생시키고 또한 들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목요일 'Nature'에 발표됐다. 개구리가 초음파 발생 능력이 있다는 것은 척추동물 중 포유류들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 아니다. 양서류의 한 종으로 중국에 서식하며, 온천수 발생지 근처에서 살고 있는 Amolops tormotus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서로 의사 소통을 하는데, 이는 그들의 서식 환경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이겨내기 위한 유전적인 진화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중-미 공동 연구진은 학술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척추동물 가운데 초음파를 이용하여 교신을 하는 종은 박쥐, 고래류, 설치류의 일부 종으로, 모두가 포유류에 속하는 몇 종 뿐이었다. 초음파는 주파수 영역이 20킬로헤르츠 이상의 것으로, 양서류나 파충류, 조류들은 일반적으로 12킬로헤르츠 이상의 주파수를 송수신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연구 대상종인 개구리의 수컷은 34k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논문의 공저자인 미국 일리노아 대학의 Albert Feng 박사와 캘리포니아 대학의 Peter Narins 박사, 북경 과학 아카데미의 Jun-Xian Shen 박사는 말했다.

출처 : 생태학습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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