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나비 마을마다 사연을 적어놓던 세월은 곡릉천에 모래가 되고 바람은 하나 둘 꽃잎으로 가을을 만든다 햇살을 머금고 흐르는 곡릉천을 가로질러 건너온 주홍나비 머무를곳 헤매다가 그대앞에 살며시 내미는 손 사랑하오 그대를 다시만날 기약을 실고 흐르는 곡릉천에 수많은 이야기가 재잘거린다 mysterious frogs/개구리의 주변환경 200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