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다 사연을 적어놓던 세월은
곡릉천에 모래가 되고
바람은 하나 둘
꽃잎으로 가을을 만든다
햇살을 머금고 흐르는 곡릉천을
가로질러 건너온 주홍나비
머무를곳 헤매다가
그대앞에 살며시 내미는 손
사랑하오 그대를
다시만날 기약을 실고
흐르는 곡릉천에
수많은 이야기가 재잘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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