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어가는 뻐찌를 산책길에 지날때마다 손이닿는 가지에 열린 뻐찌를 따먹으며 지난날의 유년시절을 떠올린다. 입술이 시퍼렇게 물들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만족감의 웃음으로 어깨동무하며 놀던 친구들 ,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불알친구들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다시한번 새겨보는 재미가 너무좋다.
후덥지근한 습도를 아랑곳하지않고 뻐찌에 손을대다가 옆에보이는 버섯? 같은 흰색 고리가 가지에서 만들어진게 보인다. 자연의 신비는 한없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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