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금개구리 발견

 

희귀종 금개구리 발견 [경향신문 2005-05-25 09:09]

희귀종 금개구리 발견
[경향신문 2005-05-25 09:09]

농약과 서식지 파괴로 수도권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 금개구리가 경기 안산시 습지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 YMCA 풀뿌리환경센터는 24일 안산 모지역 차단녹지내 폭 2~3ｍ, 길이 1.6㎞ 습지에서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개구리가 발견된 곳은 농수로로 이용되다가 신도시 개발과 함께 물의 유입이 끊긴 곳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금개구리는 몸길이가 6㎝ 정도로 양쪽 등옆에 2줄의 굵고 뚜렷한 금색 융기선을 가지고 있으며,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가 발달한 편으로 물갈퀴가 두껍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양서류 가운데 맹꽁이와 함께 법으로 보호하는 보호야생동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다.

〈수원|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Source: 경향신문 - http://ww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