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rious frogs/개구리에 대한 상식

멸종위기’ 금개구리 무더기 발견

서핑 2006. 8. 30. 09:23

 

‘멸종위기’
금개구리 무더기 발견 [한겨레 2006-05-30 21:06]

‘멸종위기’ 금개구리 무더기 발견
[한겨레 2006-05-30 21:06]

[한겨레]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두웅습지에서 잇따라 관찰되고 있다고 푸른태안21추진협의회가 30일 밝혔다.

이날 현재 두웅습지에는 몸길이 5-6㎝ 크기의 성체 뿐만 아니라 올해 태어난 2-3㎝ 크기의 새끼들도 여러 마리 포함돼 있는 등 모두 20여마리의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8월까지 두웅습지에서 관찰한 금개구리는 3-4마리에 불과했다.

두웅습지는 국내 유일의 모래언덕(신두리 사구) 배후 습지보호지역으로 금개구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지만 마땅한 산란장소가 없어 해마다 개체 수가 감소해 왔다.

이에 따라 금강환경청과 푸른태안21은 지난달 산란기에 앞서 두웅습지 주변에 인공 웅덩이와 물길을 만들어 금개구리의 산란장을 조성해주는 등 서식지 복원사업을 펼쳤다.

푸른태안21 임효상 회장은 “지금까지는 20여마리가 관찰됐지만 습지를 보존하고 산란환경을 조성해주면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면 두웅습지는 훌륭한 생태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양서류 가운데 맹꽁이와 함께 유일하게 법으로 보호하는 야생동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 희귀종이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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