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가는 두 나무
점심식사후
한시간의 짬을 내어 약수터로
그리고 당곡마을로
낙엽위로 구르는 찬바람
그래 며칠전 산책길에 본 그 참나무 두그루
여전 하구나
어쩜 이렇게 닮았는지
우리 부부처럼 오랜 세월을 옆에서
쳐다보며 살았으니
그이 는 나를
나는 그를
세월을 마주 잡고
산책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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