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열흘이나 지난 지금도 전시회에서 본 호접란의 아름다운 꽃들이 잔영으로 닥아와 그때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본다.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 재배농가들의 준비는 "일년전부터 정성을 드린다"는 아주머니의 답변이 생각난다. 꽃중의꽃 호접란

호접란 재배 농가 방문 맑고 파란 높은 하늘에 전투비행기 한대가 꼬리를 길게그릴때 풋풋한 습도의 시내중심가를 옆으로하고 버스는 가이드의 일본 문화소개 멘트가 시작되며 이야기들이 넘친다. 도쿄 중심가에서 약 한시간 가량 서북쪽에 위치한 A농장을 방문 하니 친절하게 맞이 하는 주인 부부의..

백설희[白雪姬] 헤데라(IVY) 도쿄의 오타경매장과 인근 대형 꽃전시판매장에서 아이비 종류의 新品種 '백설희' 라는소품과 헹긴분이 눈길을 끌어 카메라에 넣어봤다. 아마 빠른 시일내에 수입업자에 의해 국내에서도재배를 시작하겠지. 우리 꽃시장에 선보이면 애호가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도쿄방문 둘쨋날 오전 도쿄도중앙도매시장의 병설인 오타경매장(분화부문)을 방문 하였다. 어찌된 일인지 섭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것 같다. 매장 실무자나 안내자도 없이 안내 홍보 인쇄물 하나 달랑들고 경매가 한창 진행중인 현장을 참관하며 상장및 낙찰되는 장면과 진행에 따라 변해가는 전..

양란 전시장에서 구색을 맞추려면 소홀히 할수 없는 꼭 필요한 난이 오돈토글로섬이다. (도쿄돔 세계난 전시회 ) (도쿄돔 전시장에서 ) 이번 전시회에서도 약 이십여종을 볼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인파에 밀리고 미숙하기까지한 촬영으로 몇종류 가 안돼는 사진을 겨우 성공 시켜 몇장을 파이에 담아본..

여러가지 아름다운 난들의 향기가 뒤범벅되어 난들의 개별적인 향기는 맡을수 없었다. 하지만 근접촬영모드 설정의 작은 카메라 넘어로 코를 스치는 짙은 향기는 눈감고도 '스탄호페아'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생육습성과 꽃을 가진 '리카스테'(Lycaste)는 그저 산뜻한 꽃 표면이 볼록 나..

난을 소재로 사용한 그림및 사진 그리고 ..... 다양한 작품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나를 잡아 놓는다. 몇 작품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난 산업계에 미칠 트랜드와 전시회 방법, 그리고 홍보 마케팅이 얼마나 빈약한지를 생각해본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관중들의 함성이 울려 펴지는 듯한 스탠드와 전광판 아래로 펼쳐 지는 전시장 통행로 사이는 관람객들로 인해 전혀 공간이 없어 보인다. 피로에 지쳐보이는 무리들은 아주 느린 동영상을 보듯 움직임이 둔하게 전시장을 이동하고 있었다. 같이 입장한 우리 일행은 어느새 인파에 ..

여러번의 방문기회 때문인지 차창 넘어로 들어오는 전경들은 이제 낮이 익어보이며 나를 반기는 듯한 기분도 든다. 하지만 '도쿄'가 어디 작은 도시이더냐? 열두개가 넘는 지하철노선과 여기에 연결되는 철도노선도 십여개가 넘는 다는 '도쿄'의 교통망은 지하와 지상 모두 오래된 교통역사를 가지고 ..

가시와 꽃 줄기와 잎이 진화하면서 가시가 되었다는 선인장 .... 날카로워보이는 가시 사이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선인장의 꽃 한겨울을 이겨내고 자손만대를 걱정하며 일어나는 꽃눈 지금부터 대부분의 선인장들은 제각각의 이름을 알리려 꽃을 피우고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