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열매에 는 울타리에 산딸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며 제힘에 겨워 하나둘 덜어지고 있다, 가까이 가면 열매익는 냄새가 바람을 탄다, 그 유혹에 빠진 말벌은 지금 단맛에 삼매경이다, 용감한 디카를 아랑곳하지도 않고...... 실내식물(室內植物)/야생화(野生花) 2007.09.22
한가위가 마을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마을회관 을 통해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가 잠시들리는가 싶더니 이장님의 안내멘트가 생생히 들린다, 명절을 맞아 마을 환경정리에 대한 협조와 당부를 부탁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자는 방송이다, 울타리도 없는 이집 저집의 마당 겸 텃밭, 또는 화단에는 한가위의..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9.22
약수터가는길 인근지역의 주민들로 분주하던 약수터의 아침이 언제 부턴가 낯익은 얼굴들이 점점 궁금해지며 보이질 않는다, 항상 웃는 얼굴들로 인사를 나누고 바쁜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면 서로 양보하며 즐거운 아침을 시작 하던 분들이, 알고 보니 지역의 신도시 개발로 타 지역으로 이주한 것이다. 개발 지역..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9.19
향숙이네 향숙이네 샘 시집가서 중년이 다 되었어도 마을에선 향숙이네 집이라고 부른다 노고산을 내려온 솔바람이 향숙이네 고추밭고랑 사이로 지나쳐 갈 때 향숙아버님은 마당에서 빨간 고추들을 펼치며 요즘은 안개가 하루 반나절을 훔쳐 가버려 며칠 만에 고추가 반으로 줄었다고 푸념한마디 지나치던 내..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9.15
사패산 에서 의정부전경 반팔티셔츠가 좀 걱정되는 날씨지만 얼마전 까지의 더위를 생각하며 산행을 나섰다, 한여름을 이용객들과 자동차들로 인해 시름하던 송추계곡입구는 며칠째 내린 비로 적당한 휴식을 취했는지 길가에서 피어난 나팔꽃은 활짝 피며 덩굴울타리를 만들고 있으며 깨끗한 계곡물은 무더운 여름을 확실..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9.07
약수터 가는길가에 새벽을 여는길 서로 마주 바라보는데 왜 ? 넌 그저 보여주기만 하는가 ? 한번도 똑같은 모습을 볼수가 없네 밑으로 흐르는 실개천 그 옆에서 변해가는 들풀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대의 모습 점점 더 아름다워라 *무릇, 털여귀, 환산덩굴, 등골나물, 강아지풀등 이름모를 풀들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8.19
곡릉천변 곡릉천 [曲陵川] 우리마을과 고양시 선유동 사이로 흐르는 곡릉천은 올해도 무더위를 잠시 잊으려는 인근 주민들의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십여년간 고양시의 일부(삼송지역)주민들의 식수를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하천환경이 잘 보존되어 온 덕분으로 여름만 되면 ..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8.18
돼지풀천국이 되는것 아닌가? 인근지역이 도시화 되어가는 바람에 크게 문제시 되지 않고 있지만 아직 개발사업 의 언저리에 놓여 있는 우리마을 곡릉천변은 지금 돼지풀 천국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얼마전 인접해 있는 삼상리마을에서는 돼지풀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 이렇게 외래종 식물이 이 주변을 덮어가고.. mysterious frogs/개구리의 주변환경 2007.08.18
자리공의 자리잡기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로서 처음에는 생태계의 변화 때문에 꽤 골치를 앓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젠 귀화식물로서 우리나라 자연에 깊숙한 터를 잡고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식물로 인식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자리공' 이 자라는 이곳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완전히 '돼지풀' 밭이 펼쳐.. mysterious frogs/개구리의 주변환경 2007.08.18
해바라기 * 울타리 넘어로 마주 보이는 주말농장의 해바라기가 드디어 제모습을 찾는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 너의 뜨거운 정열과 야망을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아느냐 너의 환희와 희망이 펼쳐지는 모습을 mysterious frogs/마을 전경 200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