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엊그제 내린비에 촉촉히 젖어 풋풋한 풀냄새 가 쥐똥나무 울타리를 넘을때 활짝핀 꽃밭사이로 청개구리의 등장

옛날에는 곡우에 내리는 비를 보고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가늠한다고 했다. "곡우에 비가 많이 내리면 농사가 풍년이다" 라고 서로 덕담을 나누거나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라고 흉년을 우려하는 걱정과 한숨을 내쉬기도한다. 곡우 때 밭에 씨를 뿌리거나 논에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

참개구리는 개나리가 필때 텃밭에서 파종준비에 바쁜 집사람의 발밑에서 봄을 맞이한다. 텃밭에서 크기2.5센티정도

겨우내내 덮혀있던 상토의 천막을 벗겨내자 웅크리고 있던 청개구리가 기지개와 동시에 이리저리 따사로운 햇살에 눈부신듯이................. 다른지역에서도 발견되엇다고....... http://mulsari.com/bbs/zboard.php?id=grim&page=1&sn1=&divpage=1&sn=off&ss=off&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7

코엑스 아콰리움 에서의 개구리 특별전을 관람 우리나라의 토종개구리인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청개구리,복방산개구리, 우리나라도룡뇽, 그리고 토착화 되어 터를잡은 황소개구리, 외국에서 구경온 팩맨프로그 (pacman frog). 토마토 프로그 t(omato frog), 화이트트리프로그 (White Tree Frog) 호랑이(tiger) 도룡..

하얀 개구리의 立春大吉 이웃집의 온실에서 연락이 왔다 개구리 두마리가 돌아다녀서 가둬 놧다고 짬깐 짬을 내어 가보니 글쎄 이놈들이 계절을 모르고 .....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다가 그만 더위에 놀라서? 개구리는 다른 동물들의 겨울잠과는 달리 주변 온도에 맞춰가며 체온을 변화(피브리노..

새로태어난 웅덩이에 살얼음 가장자리에 올챙이를 관찰하러 가다가 근처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우물을 살피게 되었다, 다른곳은 살얼음이 얼어있는데도 이곳은 아직 얼지 않은것으로 봐서 아마 살아있는 샘이 있는것 같다 , 그런데 희미하게 보이는 개구리의 활동이 눈에 띈다, 두마리 이상이다,..

인근에서 같은 농사를 짓고있는 이형 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우리 온실에 이상한 개구리 개구리 한마리가 있다" 라고 가보니 북방산 개구린데 온실에서 겨울을 지내려나 보다.

이젠 온실속의 청개구리는 우리와 같이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마음을 나누게 될것이다. 되도록이면 이중 비닐사이로 옮겨가서 동면하면 좋을텐데, 내가 옮겨줄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둬야 하나? 갈등이 생긴다, 물론 온실에서 나름대로 먹이를 찾아 생존의 법칙이 잘 이루워 지면 좋겠지만 ..